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
21세기는 전세계가 커피 열풍에 잠겨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역사적인 시기입니다. 그 증거로 이미 미국에선 자국민들의 하루 커피 소비 횟수가 미국의 전체 국민 수인 3억 보다 많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으며, 나아가 석유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품이라는 통계도 나온적 있죠. 이처럼 커피는 이미 전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가장 거대한 산업중 하나' 임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관련 시장들은 지금까지도 나날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시각화 하기 위해, 최근 Euromonitor 에서 국가별 일인당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과 그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음료분석가 Dana LaMendola 는 해당 자료가 물의 투입 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 (액체) 가 아닌, 커피의 원료인 원두를 기준으로 1인당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1년간의 원두의 무게가 집계되었기 때문에 뛰어난 객관성이 보장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1~10위
11~20위
21~40위 * 한국 26위
41~49위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1인당 소비하는 커피의 양만을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노르웨이, 네덜란드,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지역의 국가들이 대부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 1위로 집계된 핀란드의 경우 일인당 하루에 3잔 가까이도 소비하며 커피소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아시아의 경우 한국이 26위, 일본이 43위, 홍콩이 46위 등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은 22위로 ,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전체 거래 규모에 비해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한 재밌는 점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알려진 브라질이 10위로, 커피 소비측면에서도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위 자료는 전체거래 규모가 아닌 " 국가별 일인당 국민의 커피 관심도 " 를 보여주기 때문에, 2억에 달하는 인구수와 7위에 달하는 GDP 를 지닌 브라질 내의 국민들이 후에 스페셜티 시장이 들어옴에 따라 고투자 고객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브라질 또한 단순히 많이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에 대한 전체 국민의 투자 비용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순위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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